'연패 탈출' 김길식 감독 "초반 득점이 승리로 연결됐다"

'연패 탈출' 김길식 감독 "초반 득점이 승리로 연결됐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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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김륜도의 멀티골에 힘입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산은 2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안산은 시즌 2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승점6).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안산 김길식 감독은 “선수들이 5연패 하는 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그동안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5연패하다보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다”라며 “오늘 경기는 초반 득점하며 자신감이 올랐다. 다음 경기를 하는데 오늘이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안산은 5연패 탈출과 동시에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어떤 점이 달랐을까. 김길식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 수도 질수도 있다. 그동안 실점을 많이 해서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했다. 심리적으로 실점을 하다보면 위축이 되기 때문에 초반이나 전반에는 실점은 최대한 막아보자라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은 훈련을 통해 보강을 해야 한다. 저는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선수들이 이런 경기 내용으로 꾸준하게 해준다면 안산 만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수 김륜도의 활약이 눈부셨다.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 감독은 “김륜도가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스트라이커로서 활동량이 많은데 득점력이 취약해서 힘들었을 것이다. 이번 계기로 김륜도가 득점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얻고 다음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대 후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신재원에 대해서는 “신재원은 연령별 대표팀에 있을 때 처음 봤다. 스피드가 있고 활동량이 많다고 평가했기에 구단에 요청을 했다. 계속 출전시키면서 경험치를 쌓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된다”고 치켜세웠다.

잠실=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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