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볼프스베르거와 무승부...황희찬은 2골 모두 관여

잘츠부르크, 볼프스베르거와 무승부...황희찬은 2골 모두 관여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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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이 터뜨린 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20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넣었지만 후반 연이어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이날 터진 잘츠부르크의 골은 모두 황희찬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낸 뒤 최전방에 있던 오쿠가와에게 절묘하게 패스했다. 볼을 받은 오쿠가와는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만들었다. 황희찬의 리그 10호 도움이었다. 정규시즌 공격 포인트는 19개(9골-10도움)로 늘렸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터진 팀 득점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그는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이때 음웨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흐른 볼을 잡아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추가골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후반 29분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10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비겼다. 후반 35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자책골로 추격골을 내줬고 4분 뒤 볼프스베르거의 미카엘 리엔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잘츠부르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8점에 머물렀다. 2위 라피드 빈(승점 32)에 승점 7점 앞선 선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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