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23)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 2019-2020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름슈타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누엘 섀플러에게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동점골은 백승호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백승호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두르순이 헤딩 골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하노버전이 후 2경기 만에 도움. 백승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에는 자신이 직접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나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백승호가 득점을 기록한 건 2월 7일 독일 무대 데뷔 골 이후 4개월 만이다.
역전골 직후 백승호는 마르셀 헬러와 교체돼 나갔고, 헬러가 후반 41분 쐐기 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완성했다. 백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다름슈타트는 3-1로 역전승, 5위(승점 49)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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