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 존슨-주니오 연속골' 울산, 서울 5연패 수렁 빠뜨려...포항은 강원에 승리

'비욘 존슨-주니오 연속골' 울산, 서울 5연패 수렁 빠뜨려...포항은 강원에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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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울산 현대가 '골대 불운'과 '퇴장 불운'에 발목 잡힌 FC서울을 5연패에 빠뜨리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터진 비욘존슨의 결승 골과 막판 나온 주니오의 쐐기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20(6승 2무)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18)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다.

선수단 안팎이 어수선한 서울은 속절없이 5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이른바 '리얼돌 사태' 뒤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앞으로 2경기를 내리 더 지면 구단 최다 7경기 연속 패배 타이기록을 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골과 권완규의 추가 골로 2-0으로 이겼다.

4승 1무 3패(승점 13)가 된 포항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강원은 3승 2무 3패(승점 11)로 3위에서 5위로 미끄러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항은 후반 1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공중볼을 다투던 강원 신광훈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자신의 시즌 6호 골로 마무리 지었다.

포항은 후반 31분 송민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반 36분 강원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권완규가 추가 골을 넣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골 지역에서 이현식의 백패스를 권완규가 가로챈 뒤 골키퍼 키를 살쩍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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