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농구 시작' 창원 LG, 상명대와의 연습경기 승리

'공격적인 농구 시작' 창원 LG, 상명대와의 연습경기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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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다소 이른 연습경기였지만, 색깔은 확실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끈 LG가 첫 선을 보였다.

창원 LG는 17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상명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LG의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강조했다. 상명대와의 연습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기조는 계속됐다. 조성원 감독은 연습 경기의 포인트로 '하프라인을 빨리 넘어오는 것'을 잡았다.

완전히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선수들은 빠른 템포의 경기에 힘들어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프라인을 최대한 빠르게 넘어오는 등 달라진 색깔을 내기 위해 애썼다.

1쿼터를 21-21로 마친 LG는 2쿼터부터 조금씩 차이를 벌려갔다. 강병현과 박병우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박정현이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전반을 46-40으로 마쳤다.

1쿼터 주축으로 나섰던 서민수, 김준형 등이 다시 나선 3쿼터. 두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66-56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한 LG는 마지막 4쿼터에도 달리는 농구를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89-7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오는 19일 건국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앞으로도 LG는 일주일에 2경기 정도 연습경기를 치르며 새로운 팀 컬러를 입히는 작업을 펼친다.

이천=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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