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5801명?
6·25 전사자 숫자이다. 국군 13만7899명과 유엔군 3만7902명.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김은기)는 6·25 전사자 17만5801명을 추모하기 위해 '호국 영웅 다시 부르기' 온라인 롤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꺼지지 않는 불꽃! 영웅들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8월 14일까지 70일간 진행한다. 참전용사의 이름을 불러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특별히 기억하기 위함이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www.70rollcall.com)에서 영상 속 '촛불'을 클릭하면 된다. 클릭 후 전사자의 이름이 자동으로 불리며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호명할 수 있다.
클릭 수가 많아질수록 영상 속 '촛불'은 점점 밝아진다. 참여하면 바로 게시판에 ‘○○○님이 ○명의 호국 영웅 이름을 다시 불렀습니다’라고 명단이 뜬다. 11일 오후 2시 현재 3487명이 참여해 2만880명의 이름이 다시 불렸다.
캠페인에는 배우 최불암과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 출연자인 엑소의 디오와 시우민,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등이 참여해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참여자에게는 매주 수요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참여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록 후, 누리집 주소(URL)를 남기면 ‘소문내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