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조명으로 더욱 아늑해진 '용의 보금자리'

경주시, 조명으로 더욱 아늑해진 '용의 보금자리'

  • 기자명 은재원 기자
  • 입력 2020.06.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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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에 고효율 LED 수목조명등으로 경관조명 보수

감은사지 야간 조명 경관.(사진=경주시 제공)
감은사지 야간 조명 경관.(사진=경주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는 신라의 삼국통일의 위엄과 기상을 기리는 사찰인 감은사지에 경관조명을 보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주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사적지 중 최대 규모의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감은사지 경관조명은 지난 2004년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절터 주변의 대나무, 느티나무에 200여 등의 경관조명등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시설물 노후 및 2015년 태풍피해로 탑 주변의 일부 경관조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명등이 고장난 상황이었다.

이번 보수공사는 노후된 경관조명등을 일부 철거 후 고효율 LED 수목조명등 50여 등을 교체했으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노후 전선도 교체했다.

시는 이번 경관조명 보수로 인근에 위치한 문화재와 연계해 요즘 새로운 문화관광의 트랜드인 문화재 야행과 코로나 시대에 국내관광 활성화에 따른 최적화된 해양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박순갑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문무대왕릉에서 몽돌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바다의 소리를 들으며 고운모래 가득한 해변을 산책한 후 이견대에서 동해바다의 멋진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어둠이 짙어지면 감은사지에서 경관조명에 비춰진 웅장한 석탑의 위용과 주변 대나무 숲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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