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인종 차별 철폐 위해 1억 달러 기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인종 차별 철폐 위해 1억 달러 기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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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앞으로 10년간 1억 달러(약 1209억원)를 인종차별 철폐와 사회정의 실현,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6일(한국시간) AF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최악의 문제들은 남아있다. 뿌리 깊은 인종주의를 근절해야 한다"고 1억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이는 스포츠 스타가 비영리단체에 한 기부 중 역대 최대 규모. 

조던은 최근 미국을 뒤덮은 흑인사망 규탄 시위의 구호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를 언급하면서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호가 아니다"고 단호하게 맞섰다.

일각에서 "백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모두의 목숨이 중요하다"라고 맞불을 놓으며 해당 구호를 비판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조던은 "우리는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인종 인종차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흑인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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