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충남아산, FA컵에서 창단 첫 승 도전

‘젊은 피’ 충남아산, FA컵에서 창단 첫 승 도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05 17: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충남아산축구단)
(사진=충남아산축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산은 아직 창단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5월 31일 K리그2 5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점차 젊은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적응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충남아산은 K리그2 팀 중 선수단 평균 연령이 낮은 편이다. 이번 시즌 배수용 등 7명이 K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특히, 배수용은 장순혁의 파트너로 리그 5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젊은 선수단은 위기 극복 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고 분위기 반전을 통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이런 시점에 마주한 FA컵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FA컵 2라운드에서 상대하게 될 전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 소속으로 1라운드에서 파랑새FC를 2대0으로 꺾고 올라왔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선 2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3전 전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두 구단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으로 FA컵에서 승리한다면 향후 리그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

박동혁 감독은 “서울이랜드전에 아쉽게 패했지만, 첫 승리를 따내면 분명히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전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에 방심은 금물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