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게 없다' 한화, 키움에 3-7패...11연패 수렁으로

'되는 게 없다' 한화, 키움에 3-7패...11연패 수렁으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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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충격의 11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한화는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11연패를 당했다. 2012~2013년에 기록한 팀 최다 연패인 13연패를 목전에 뒀다.

키움의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3득점에 그쳤다. 특히 불펜 김태훈, 양훈에 하나의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도 득점권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4회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성열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6회에는 이용규, 정은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호잉이 뜬공, 이성열이 삼진, 김태균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1점도 얻지 못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정진호, 김회성의 연속 안타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반면 키움은 타선이 고르게 활약했다. 서건창과 전병우가 나란히 홈런포를 터트렸고,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키움은 2-1로 쫓기던 6회 1사 1루에서 전병우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7회 말 2사 1루에서는 김태균의 실책을 틈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하고 2사 3루의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의 우월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11연패를 당한 한화는 또 하나의 고비를 앞두고 있다. 5일부터 선두 NC와 주말 3연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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