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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or삭감' KBL 선수들의 연봉 협상은 이제 시작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6.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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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BL 10개 구단이 훈련 시작 함께 연봉 협상에도 돌입했다. 

KBL 10개 구단은 지난 1일부터 단체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연봉 협상도 벌어지고 있다. KBL 선수들은 매년 연봉 협상을 펼친다. 한 시즌의 활약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 특히 지난 시즌 좋은 퍼포먼스로 MVP급 기량을 펼친 선수들의 연봉이 관심사다.

2019-2020시즌 KBL 보수 1위는 원주 DB 김종규였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DB로 이적한 김종규는 무려 12억 7900만원을 받았다. 샐러리캡 25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 FA 프리미엄과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보수가 급등했다. MVP 후보에도 오르는 등 꾸준하게 활약을 했지만, 삭감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삭감 폭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국내선수 득점 5위, 리바운드 1위 등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 김종규가 삭감에 따라, DB의 샐러리캡 유동성에서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KBL)

지난 시즌 MVP에 오른 허훈의 인상도 기대를 모은다. 허훈은 평균 14.9득점 7.2어시스트로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5에 올랐다. 데뷔 3년차 만에 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허훈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송교창도 마찬가지. 평균 15.0득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1위를 달성했고 정규리그 베스트5에 올랐다. MVP 후보에 거론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더군다나 차기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다. 2억 5000만원에서 인상은 당연한 상황. 전주 KCC는 FA 보상 규정 적용과 활약을 고려해 인상폭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BL)

군 전역 선수들의 연봉 책정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도중 군 전역한 두경민은 제대 후에도 여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DB가 시즌 막판 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두경민의 합류가 있었다. 두경민은 입대 전 연봉인 1억 3000만원을 기준으로 실제 뛴 기간 동안에만 급여를 받았다. 또, 2017-2018시즌 MVP 이후 첫 연봉 협상인 만큼 인상 요인은 분명하다.

이외에도 이재도와 전성현(이상 KGC인삼공사), 전준범(현대모비스), 서민수(LG) 등 군에서 돌아와 팀의 주축 선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의 협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FA 시장은 끝났지만, 기존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은 이제 시작이다. 각 팀들의 연봉 협상은 이달 말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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