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회공헌 '참지마요 프로젝트'...진행

대웅제약, 사회공헌 '참지마요 프로젝트'...진행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6.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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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발달장애 환우들을 표현을 돕는 AAC 그림카드 기부

오는 30일까지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등 관련 기관 대상 온라인 접수 진행
발달장애인이 질병 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AAC 그림카드 제공
대웅제약ㆍ아름다운가게ㆍ피치마켓이 공동 진행 
발달장애인 대상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에서 쉬운그림 AAC 기부 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사진 =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에서 쉬운그림 AAC 기부 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사진 = 대웅제약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일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발달장애 환우들을 위한 질병표현 AAC 그림카드(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기부 대상 기관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질병표현 AAC 그림카드는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수교육, 의료 전문가뿐 아니라 대웅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카드 제작에 나섰다.

특히 표현력이 떨어지는 발달장애 환우들에게 그들이 느끼고 있는 고통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여러번 수정을 거쳐 제작에 임했다.

대웅제약은 AAC 그림카드가 필여한 전국의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참지마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기관은 7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질병표현이 담긴 쉬운 그림 AAC 카드를 통해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질병 심각성과 질병 증상 표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되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물론 2016년 장애를 겪는 아동들이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준공을 시작으로 윤재승 전회장 시절부터 장애로 불편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과 협력해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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