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미국 여자 프로축구가 미국 단체 스포츠 최초로 리그 개막을 확정했다.
미국여자축구리그(NWSL)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유타주에서 9개 팀이 참가하는 NWSL 챌린지컵을 개최한다.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다"고 밝혔다.
NWSL는 4월 19일 예정된 2020시즌 개막이 코로나19 영향에 미뤄진 가운데 컵대회부터 열기로 노선을 정했다. 유타 로열스 FC의 구단주 델 로이 핸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9개 팀이 모두 참가해 총 25경기를 치른다.
현재 미국의 단체 스포츠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중단 된 상태다.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시즌 도중 중단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20시즌 개막을 못 하고 있다. NHL은 7월 말 포스트시즌 형식으로 재개 계획을 세웠고, NBA는 7월 말 디즈니월드에서 재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MLB는 7월 개막이 논의 중이다.
NWSL은 "모든 선수와 관계자, 필수 스태프는 유타로 향하기 48시간 전과 도착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머무는 동안에도 발열 검사 등을 지속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