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문경준(38)이 유러피언투어 주관 스크린 골프대회에 참가해 23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은 유러피언투어 주관 스크린 골프 대회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에 참가해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8오버파 81타를 쳐 출전 선수 31명 중 단독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서울 강남에서 경기를 치른 문경준은 당시 KPGA를 통해 "색다른 방식의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시즌이 중단됐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준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올해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3월 오만오픈과 카타르오픈에 출전했으며 카타르오픈에서 공동 66위에 올랐다.
우승은 4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윌 베슬링(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만유로(약 1300만원). 상금은 우승자 이름으로 코로나19 성금에 기부된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중단된 유러피언투어는 트랙맨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스크린 골프 대회를 5차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3차 대회로 코스는 독일의 뮌헨 아이헨리드 골프클럽으로 설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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