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FC서울이 '리얼돌' 파문으로 중징계를 받은 후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서울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 시작 4분 만에 포항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황현수의 헤딩 동점 골에 이어 후반 27분 오스마르의 헤딩 역전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서울은 강원FC와의 개막전 역전패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포항은 1승 1무 뒤 안방에서 뼈아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리얼돌' 논란으로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은 서울에게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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