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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또 연기? 한국남자골프 개막은 언제....KPGA 선수권대회 8월로 연기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20.05.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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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개막이 점점 미뤄지고 있다. 이러다가 올시즌을 통채 날리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남자 골프팬도 나오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9일 다음달 11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코로나19 여파로 8월 6일로 개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지역사회 추가전파 우려로 인해 대회 진행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무엇보다 선수 및 국민 안전이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되어야 하기에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PGA)가 메인 스폰서 없이 협회 주관으로 KLPGA 챔피언십을 전세계 최초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와는 대조적이다.

특히 여자대회가 열린 지난주 한국 내셔널타이틀을 내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취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 남자골프는 더욱 우울한 상황에 처해졌다.

한 골프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KLPGA 챔피언십이 아니었으면 어떤 기업도 대회 개최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총대를 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맨 먼저 대회를 치른다는 부담을 없애준 것만도 효과를 봤다. 전세계 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유럽, 호주, 일본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 생방송으로 KLPGA 챔피언십이 중계됐다.

김상열 회장은 KLPGA 챔피언십에 협회 기금과 별도로 7억원을 보태면서 기업 후원의 물꼬를 텄다.

김 회장은 KLPGA투어가 먼저 나서지 않으면 다른 기업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기금을 투입해 KLPGA 챔피언십을 열자는 아이디어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최근 선임된 강춘자 KLPGA투어 대표는 대표 선출 절차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기업 총수들을 여러 차례 접촉해 대회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한 KLPGA투어 임원은 "KLPGA투어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업들이 대회를 열어준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그런 시대는 지났다는 위기의식을 수뇌부가 공유하고 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하반기까지 예정된 대회가 빠짐없이 열리도록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높은 방역 수준이 스포츠계에도 적용되면서 국내에선 야구, 축구에 이어 여자골프까지 개막을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남자 골프만 개막을 계속 늦춰지는 건 명분도 약해보이는게 현실이다. 주변에선 남자골프도 여자골프처럼 협회가 총대를 메고 규모에 상관없이 단독으로 개최를 열어야 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여자 골프와는 다른 남자 골프만의 매력이 분명 있다. 호쾌한 장타를 앞세운 시원한 남자 골프를 기다리는 골프 팬들을 위해 협회의 강력한 리더십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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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대회#한국오픈선수권대회#KPGA 코리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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