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오는 23일부터 '황리단길 일방통행'

경주시, 오는 23일부터 '황리단길 일방통행'

  • 기자명 은재원 기자
  • 입력 2020.05.13 17:27
  • 수정 2020.05.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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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남쪽 돌담길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등

오는 23일부터 시범운영될 대릉원 남쪽 돌담길 '차 없는 거리'와 황리단길 일방통행 도로통행체계 개선도.(사진=경주시 제공)
오는 23일부터 시범운영될 대릉원 남쪽 돌담길 '차 없는 거리'와 황리단길 일방통행 도로통행체계 개선도.(사진=경주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가 황남동 일원의 침체된 관광 상권 활성화와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대릉원 남쪽 돌담길에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하고 황리단길은 일방통행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구간은 CU경주황리단길 점 앞 삼거리에서 숭혜전 북서쪽 모퉁이까지 약 460m 구간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및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하고 경주경찰서와 협의하는 등 절차를 거쳐 행정예고를 진행한 상태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보완을 하고 향후 '차 없는 거리 상시시행'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황리단길 일방통행' 구간은 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교사거리 방향 700m구간에 대해 오는 6월 초부터 시행하며 앞으로 보행환경개선사업으로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황리단길 일원은 일방통행 시행여부 및 방향에 대해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의 주민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며 올 4월 행정예고를 마친 상태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황리단길 일방통행, 대릉원 돌담길 차 없는 거리 시범시행 등 황남동 일원 도로통행체계 개선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명품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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