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 예약 전문 기업인 골프옥션(대표 박태식)이 스마트폰 기본 탑재된 챗봇을 이용한 골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 챗봇 기능은 기업용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하며 해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한다.
KT 가입자 가운데 갤럭시 S, 노트, J, A 등 삼성전자 주요 모델과 일부 LG전자 단말기 문자 메시지에 탑재돼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챗봇은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 문자보내기 인터페이스에서 ‘챗봇’을 눌러 곧바로 접속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골프옥션은 이 챗봇으로 국내 200여개 골프장 실시간 예약, 전국 골프 여행 패키지, 1∼3인 골퍼를 위한 조인 서비스 등 기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던 예약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연말께 챗봇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챗봇을 이용하면 골프 예약 관련 앱을 일일이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인증을 받는 등 번거로운 과정이 모두 생략돼 간편하게 골프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챗봇 골프 예약 서비스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골프옥션 박태식 대표는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간단하고 쉽게 골프예약과 취소가 가능한 챗봇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골프옥션은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만족을 가치로 새로운 골프예약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