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연안사고 발생을 예방코자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플라잉 배너'를 제작·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포항 지역내 방파제 및 항포구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는 총 51건으로 2017년 18건, 2018년 13건, 2019년 20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월 17일 용한항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낚시를 하던 중 술에 취해 방파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 당시 낚시객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연안사고 대부분이 음주와 개인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사고 다발지역 4개소를 지정(월포항·칠포항·용한항·영일만항 북방파제) 후 플라잉 배너를 설치해 구명조끼 착용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플라잉 배너 설치 이후 연안사고 줄이기 및 구명조끼 입기 홍보 효과가 나타나면 포항해경서 지역내 전 항포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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