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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생활 속 거리두기’방안 발표…“승객 분산·혼잡시 마스크 필수”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20.05.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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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전환 따라 대중교통 분야 관리대책 마련, 13(수)개학일부터 시행
혼잡도 관리기준 마련, 시간대별·노선대별 혼잡 사전예보로 자율 분산 유도
혼잡도 150%이상시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 탑승제한 및 전 역사 덴탈마스크 판매
시,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유연근무제 동참 요청

이달 6일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진 개학이 13일로 정해지면서 단계적인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다.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의 관리 대책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일상생활 재개 속에서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 사전예보를 통한 이용승객 분산 유도,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추가 차량 투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급감했던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3월부터 점차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혼잡도 분석 및 예측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교통수단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 학교 개학으로 혼잡도 급증이 예상되는 13일(수)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발생에 따른 발병 전후 대중교통 이용객수 변화 분석 결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처음 추진한 ‘잠시 멈춤’ 캠페인을 시행한 3월 첫 주 전체 이용객수는 ‘20년 1월 평균 대비 34.5%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3월 첫 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이용객수는 4월 들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잡도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2호선의 대표적 혼잡구간인 강남구간(낙성대→강남역)의 경우, 코로나19 발병 이전에는 출근시간대 평균 약 140%~150%의 혼잡도를 나타냈으나, 3월 이후 100%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현재(4월 5주)는 약 130%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혼잡도 170%대로 코로나 발병이전 최대 혼잡구간인 사당→방배 구간은 현재(4월 5주) 약 150% 대의 혼잡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어 혼잡 구간은 특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버스의 경우, 출근시간대 평균 최대혼잡도는 약 138%(’19.11월) 수준에서 110%(3월1주)로 감소 후 현재는 120%(4월5주) 수준으로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혼잡도 증가추세를 고려하면, 지하철과 버스 모두 6월 중 코로나19 발병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승객 간 물리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혼잡 단계별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 혼잡 단계별 특별대책 마련,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혼잡도가 80% 이하일 때는 ‘여유’, 혼잡도 80~130%은 ‘보통’, 혼잡도 130~150%는 ‘주의’, 혼잡도 150% 이상일 때는 ‘혼잡’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차별화된 조치가 이루어진다.

여유 단계(80% 이하) 및 보통 단계(80~130%)는 안전요원을 투입하여 승강장 내 질서 유지 및 승객분산을 유도한다. 주의 단계(130~150%)는 승객분산 유도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 혼잡 단계(150% 이상)는 실질적 위험수준으로 판단하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안내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미착용시 역무원이 개찰구 진입을 제한한다.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개소), 통합판매점(118개소), 편의점(157개소) 등에서 구매(시중가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혼잡도 170% 이상이 되면 안내요원의 탑승 통제와 역·관제·기관사 판단 하에 혼잡구간 무정차 통과도 가능토록 한다.

특히 방송·SNS 등 각종 매체, 지하철 역사 및 열차 안내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시간대별, 호선별 혼잡 정보를 제공하는 '혼잡도 사전예보제'도 시행하여 시민의 자율적인 이용분산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버스 BIT(버스 정보 안내단말기) 통한 혼잡도 정보제공, 승객 분산 유도

버스도 혼잡노선의 승객 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증회 운행, 예비차 추가 투입 등 상황별 혼잡도 완화 대책을 시행하여 전염병 확산 위험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1단계로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5월 13일(수)부터 감회운행중인 차량 413대(평일기준)를 정상 운행하고, 2단계로 혼잡도 130%(재차 60명/승차정원 46명) 초과 노선에 대하여는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증회(216회)한다. 2단계 실시 후에도 혼잡도 130% 초과노선 발생 시 3단계로 예비차(첨두시 152회 증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10대 수칙’을 마련하여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 문화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쓰기, 차량 혼잡시간 피하기, 옆자리 비워두기, 발열·기침 시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기 등 혼잡도 감소와 대중교통 에티켓 준수를 위한 더욱 장기적인 관점의 생활 수칙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된 이후에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기업에서도 시차출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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