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178억 규모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공모 선정'

경주시, 178억 규모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공모 선정'

  • 기자명 은재원 기자
  • 입력 2020.05.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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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까지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조감도.(사진=경주시 제공)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조감도.(사진=경주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산업부가 공모한 2021년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인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80억원 등 총 178억원으로 외동읍 구어2산단에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의 부품소재인 탄소복합재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을 실현하는 정부정책 사업이다.

사업의 유치를 위해 경주시는 경북도와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의 연료효율 증대와 CO2 절감을 위한 경량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탄소 소재 및 복합재의 적용이 유망한 기술임을 적시하고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특성화 과제 발굴 업무협의, 타 사업과의 연계성 및 기술 파급성, 사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물밑 작업을 선행해 지난 1월 1차 선정에 이어 지난달 29일 최종 선정됐다.

탄소산업은 전후방 산업의 연계효과가 커서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용이 무한하고 경북지역의 글로벌 중소기업 3개, 핵심 중소기업 20개, 전후방 연계기업 100개사 육성 및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일자리와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주요내용으로는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해 전문 장비 11여 종을 활용한 R&D 및 품질고도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기술지도, 컨설팅, 특허 지원 및 국내·외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교류와 참여기업 전문 기술교육과 인력양성으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에 탄소소재의 리사이클링을 통해 탄소 복합재의 재활용 및 재제조 기술을 확보해 향후 자동차 분야의 고성능 및 고기능의 복합재 부품 폐기물 처리 및 제품 가치 향상, 비용 절감 등 관련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와 시는 지난해 5월 산자부 공모사업인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사업을 경주에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도비 포함 300억원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비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 부품 경량화와 R&D 연구개발, 첨단소재 생산기술 지원 등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중기부의 '차량 경량소재부품 점프업 기술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포함 18억원으로 시제품 제작, 품질·공정개선, 전문가 매칭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하게 됐다.

경주시는 도와 함께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 선정과 함께 다양한 기업 맞춤형 첨단산업을 유치를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의 구심체 역할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력산업인 차량용 첨단 소재·부품 분야의 사업집적화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기업 맞춤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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