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20시즌 스케불 발표...총상금 늘어 대회 평균 270만 달러

LPGA 투어, 2020시즌 스케불 발표...총상금 늘어 대회 평균 270만 달러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5.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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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20시즌 LPGA투어 일정이 완성됐다. LPGA 투어가 7월 중순 시즌 개재를 발표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 (사진 = 연합뉴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 (사진 = 연합뉴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서는 "현재 한가지 확실한 것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이라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 아직은 안전하게 경기에 복귀해도 된다는 확실한 신호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시즌 일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 일정 재조정에 따라 6월19~21일에 아칸소 로저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8월 28일 ~ 30일로 자리를 옮긴다. 7월 9일 ~ 12일에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라톤 클래식은7월 23일 ~ 26일로 조정됐다.

PGA 오브 아메리카도 6월 25~28일에 펜실배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10월 8일 ~ 11일로 옮긴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완 커미셔너는 "선수들에게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고 통보했다"면서 "세부 실행 계획은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이다. 선수뿐 아니라 캐디, 직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공식 풀필드(full-field) 대회의 일정 제한에 따라 UL인터내셔널크라운이 2020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또 기존에 한차례 연기됐던 볼빅 파운더스컵과 롯데챔피언십,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도 2021시즌에 복귀한다. 

LPGA는 "대회 수는 줄었지만 일정 조정을 할 수 없었던 일부 스폰서들이 그들의 상금을 기부한 덕에 많은 대회들의 상금이 증액돼 시즌 총상금은 5600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선수들은 대회당 평균 270만 달러에 달하는 총상금을 놓고 대회를 치른다"고 말했다. 

한편 LPGA 투어 2부 격인 시메트라 투어도 수정한 2020년 일정을 발표했다. 시메트라 투어는 기존 스케줄에 비해 2개의 새로운 대회를 포함, 5주 연장돼 11월까지 이어진다. 20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원안과 비교해 수정된 'Road to the LPGA'의 일정에는 총 16개의 대회로 예정되어 개편됐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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