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男ㆍ女 골프, 2021년 6월 세계랭킹 기준 출전 자격 부여...선발 방식 유지

도쿄올림픽 男ㆍ女 골프, 2021년 6월 세계랭킹 기준 출전 자격 부여...선발 방식 유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5.02 13:28
  • 수정 2020.05.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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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골프 연맹, IOC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출전 확정 일자 변경 발표
男 2021년 6월 21일(월), 女 6월28일(월)자 랭킹 기준으로 출전 결정 

2016 리우올림픽 여자부 금메달 리스트 박인비 (사진 = 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 여자부 금메달 리스트 박인비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21년 7월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골프 종목 출전 자격이 내년 6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국제 골프 연맹과 IOC는 2020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와 더불어 올림픽 골프 경기 출전 자격 확정 일정 또한 2021년의 일정에 맞추어 변경한다고 밝혔다.

남자는 2021년 6월 21일까지 여자는 6월 28일까지 합산된 올림픽 골프 랭킹(OGR, Olympic Golf Rankings)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게 되었다. 올림픽 골프는 남자와 여자 각각 60명이 출전하여 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올림픽 골프 랭킹은 남자와 여자 모두 세계 골프 랭킹 (남자OWGR, Official World Golf Ranking / 여자WWGR, Women’s World Golf Rankings)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산정은 지난 2018년 7월 1일로 시작되었으며, 연기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올 6월에 마감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3월 20일, OWGR과 WWGR의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세계 랭킹 발표를 잠정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각 남자, 여자 세계 랭킹의 산정의 재개 시기는 추후에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 골프 연맹은 출전 자격의 새로운 확정일을 연기된 올림픽 일자 기준으로 변경하였으며, IOC에 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개최국인 일본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에서도 최소 1명씩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편 올림픽에서 골프는 남자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여자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116년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부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부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금메달을 땄다.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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