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논산시와 코로나 방역물품 긴밀 공조

부여군, 논산시와 코로나 방역물품 긴밀 공조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0.04.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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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시 방역보유물품 상호지원 협력 다짐

박정현 부여군수(우측)가 황명선 논산시장(좌측)에게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우측)가 황명선 논산시장(좌측)에게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논산시(시장 황명선)와 코로나19 방역 공동 대응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사태 시에는 상호 부족한 방역물품을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부여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대응 상황이 매우 긴박해지자 곧바로 부여군에 방역복 1천벌을 긴급 지원하여 환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역활동에 신속히 전개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부여군은 논산시의 긴급 방역복 지원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1차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는데 아주 유용하게 활용했다.

부여군의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논산시는 2차로 보건용마스크 1천장과 함께 논산 지역 내 마스크 업체와 계약한 구매물량 일부를 부여군에 양보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지난 24일 부여군은 휴대용소독제 1만개를 논산시에 전달하여 취약계층 방역용으로 활용하도록 화답했고, 양 지자체는 이날 논산 시장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 공조 간담회를 갖고 상호 간의 협력의 뜻을 확인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내 이웃의 주머니를 채우면 내 주머니가 채워진다”며, “우리 시도 어렵지만 이웃하고 있는 부여군의 긴급 상황을 지켜보며 우리시에서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고,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황 시장의 통 큰 결단에 감사하고 코로나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차단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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