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 134만원 '육아용품·예방접종비' 지원

서울시, 한부모 134만원 '육아용품·예방접종비' 지원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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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100가구에 유모차, 아기띠 등 110만원 상당 육아용품 꾸러미 ‘꿈틀박스’ 지원
자녀 건강을 위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최대 24만원 지원
SK텔레콤 구성원, 세피앙, 포그내, 옐레드꿀꺽 등 지역사회 후원으로 마련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861-3013)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혼자서 아이를 키울 생각에 앞이 캄캄하고 막막했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_2019년 꿈틀박스 신청자_ OO씨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보내주신 선물들이 아이와 제게 큰 힘과 응원이 되어주었습니다"_2019년 꿈틀박스 신청자_ OO씨

자녀를 출산한 한부모가족(미혼한부모)이라면 서울시가 지원하는 1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꾸러미 ‘꿈틀박스’와 24만원 상당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신청해보자. 

'꿈틀박스'는 한부모가정의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한부모와 아기 모두 꿈틀꿈틀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육아용품이다. 

유모차, 아기띠, 수유용품, 젖병세척용품, 아기 칫솔, 유아 식기, 천연세제, 물티슈 등 꼭 필요한 육아용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서울시가 모든 가정에 지원하는 10만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 기준을 확대했다. 기존 서울시 거주 출산 6개월 이내 기준중위소득 72%→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00가구를 지원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서울시 거주 출산 6개월 이내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2인 가구 기준 2,991,980원) 미혼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1인당 최대 24만 원씩 지원된다. 올해 소득기준은 기존 기준(중위소득 72%)보다 확대되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중요하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반드시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무료 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이유로 예방접종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꿈틀박스 구성물품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한부모의 자녀양육을 지지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취지에 공감한 지역사회(SK텔레콤 구성원, 세피앙, ㈜포그내, 옐레드꿀꺽, ㈜플레인컴퍼니, ㈜제이웨이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래 총 145가구(‘18년 7월~19년 12월)를 지원했다.

꿈틀박스 및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13)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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