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 국내 최대 용량인 24kg 신제품을 나란히 선보인다.
부피가 크거나 양이 많은 빨랫감을 한 번 세탁으로 끝내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탁 용량은 24kg으로 늘리고,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이번 24kg 신제품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결과에 따르면 타월, 베갯잇 등으로 구성된 24kg 용량의 세탁물을 한 번에 세탁했다.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그랑데AI' 세탁기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기존 선보인 차별화된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LG전자에서 출시된 'LG 트롬 세탁기 씽큐'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또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신제품은 4월 말에 출시되며, 2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LG는 이번 주말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는 삼성이 204만 9000원으로 170~180만 원하는 LG 제품이 20~30만 원 저렴하다.
삼성은 사전판매 기간에 24kg 신제품과 그랑데AI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