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 전세계 대회 47% 취소...수익 감소 67조원 예상

코로나19의 여파, 전세계 대회 47% 취소...수익 감소 67조원 예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4.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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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올해 전 세계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 행사 가운데 47%가 취소됐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마케팅 회사 투 서클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올해 주요 프로 경기나 5000명 이상 입장이 예상되는 종목의 경기 대회가 4만 8803개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올해 안에 개최되는 대회의 수는 2만 6424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예정된 대회 절반에 근접한 수치다. 특히 앞으로 추가로 취소될 대회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예정된 스포츠 행사의 절반 이상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투 서클스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포츠 산업의 예상 수익은 737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코로나19 변수가 등장하기 전 예상치의 약 45%인 616억 달러나 줄어든 액수다.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산업 수익은 1290억달러였다.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 규모는 한국 돈으로 약 67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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