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이트 회장, 5월 대회 강행 의지...장소는 미정

UFC 화이트 회장, 5월 대회 강행 의지...장소는 미정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4.15 14:51
  • 수정 2020.04.15 14: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 UFC 회장. (사진=AP/연합뉴스)
화이트 UFC 회장.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코로나19 확산에도 5월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15일(한국시간) “UFC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가장 먼저 돌아오는 메이저 스포츠 단체가 될 것”이라며 “5월 10일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FC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4개 대회를 연기했다. 특히 화이트 회장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UFC 249 만큼은 끝까지 개최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심지어 정부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인디언보호구역 안에 위치한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를 빌려 대회를 열고자 했다. 하지만 UFC는 중계방송사인 ESPN과 ESPN의 모기업인 디즈니의 반대로 끝내 대회를 열지 못했다.

화이트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이벤트를 개최 할 계획이다. 다음 대회는 5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UFC 250이다. 다만 장소는 바뀔 가능성이 크다. 현재 브라질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긴 어려울 전망이다.

화이트 회장은 아직 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 등에선 원래 UFC 249 대회를 열 예정이었던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를 유력한 대회 장소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벌써 파이트 카드를 맞추고 있다. 애초 UFC 249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던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헨리 세주도와 도미니크 크루즈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확정적이다.

여자 페더급의 아만다 누네스와 펠리시아 스펜서의 대결도 파이트 카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대표는 웰터급의 도널드 세로니와 앤서니 페티스에게도 출전 승락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