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FA 최대어 나경복, "팀 레전드로 남고싶다"...우리카드와 연봉 4.5억 3년 계약

男 배구 FA 최대어 나경복, "팀 레전드로 남고싶다"...우리카드와 연봉 4.5억 3년 계약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14 14:12
  • 수정 2020.04.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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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정규리그 MVP, 베스트7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남자부 FA 최대어 나경복을 붙잡았다.

나경복 (사진 = 우리카드 제공)
나경복 (사진 = 우리카드 제공)

2019-2020 정규시즌 1위 우리카드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레프트 나경복 선수(26)와 연봉 4.5억원에 3년 계약을 했다.

나경복은 197cm 장신 레프트 공격수로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 강력한 서브로 올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지만 결국 원소속 구단인 우리카드와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나경복은 2015-20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득점 6위)과 공격 성공률 52.92%(4위), 서브 0.33%, 블로로 0.41% 등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팀을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 한국배구연맹 시상식에서는 생애 첫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 7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나경복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정원재 구단주님과 존경 하는 신영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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