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산하 단체에 60억6천만원 지원

USGA,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산하 단체에 60억6천만원 지원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12 12: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GA 투어 재개시 무관중 고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코로나19로 전세계 골프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산하단체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한다.

마이크 데이비스 미국골프협회 CEO
마이크 데이비스 미국골프협회 CEO

USGA는 12일(한국시간) "미국 50개주에 있는 59개 산하 단체에 500만 달러(약 60억6000만 원)의 보조금을 준다"고 밝혔다.

이 산하 단체들은 남녀 메이저골프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과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을 비롯해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회를 줄줄이 취소했다.

마이크 데이비스 USGA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산하 단체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 사진 = 연합뉴스)
(이상 사진 = 연합뉴스)

한편 미국내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PGA 투어가 시즌 재개 시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1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최근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대회가 재개될 경우 팬들의 입장은 불허될 수도 있으며 시즌을 재개하기 3∼4주 전에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3월 12일 개막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를 마친 직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현재 5월 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다음 대회 일정이지만 골프채널은 "현재 계획대로 이때 시즌이 재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PGA 투어는 다음 주 선수자문위원회를 열고 시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최대한 많은 대회를 치르기 위해 가능한 옵션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