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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K리그 개막 연기, 새내기 감독들의 데뷔전도 미뤄졌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4.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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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시즌을 준비했던 선수들은 기약없는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수들 뿐 아니라 올해 K리그 사령탑으로 나서는 5인의 감독들의 데뷔전도 한없이 미뤄졌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침착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K리그에는 5명의 새 사령탑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감독으로서 K리그 첫 시즌이다. 성남FC 김남일 감독, 서울 이랜드 FC 정정용 감독, 경남FC 설기현 감독,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K리그1 사령탑으로 새롭게 나서는 김남일 감독과 K리그2에서 첫 발을 내딛은 설기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최용수 감독(FC서울)과 황선홍 감독(대전하나시티즌)의 사령탑 데뷔 당시 못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또, 김남일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맞대결, 황선홍 감독과 설기현 감독의 지략 맞대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오랜 기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육성 전문가로 거듭났다. 육성 전문가인 그가 프로팀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도 크다. 또한, 실력파 젊은 사령탑인 김길식 감독과 오랜 기간 코치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김도균 감독도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데뷔전은 하염없이 밀리고 있다. 코로나19의 변수가 없었다면 데뷔전을 치렀고 이에 따른 전술 수정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시기다. 하지만 현재는 기약없는 기다림만 남아있다. 언제 개막을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수단의 동기부여와 훈련 일정을 계획하는 일이 쉽지 않다. 

또, 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 일정의 변화도 생길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라운드 체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 플랜도 바뀌어야 한다. 사령탑으로서 장기 레이스를 치러보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현재 5개 구단 사령탑들은 조급한 마음을 버린 채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중요 사항인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사령탑이 조급해지면 선수들도 동요할 수 있다는 생각 하에 침착하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K리그 사령탑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들에게 현 상황이 어려운 것은 분명하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험이 적을 수록 당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새내기 사령탑들은 해야할 일을 하며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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