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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개막 준비하는 KBO, 144경기와 11월 PS 종료 플랜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20.04.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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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144경기 진행과 11월 포스트시즌 종료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5월 초 시즌을 시작해야한다. 

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잠실야구장 (사진 = 연합뉴스)

KBO 실행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2020시즌 정규시즌 개막 시점'을 논의했다.

2020년 프로야구 시즌 구상에 있어서 5월은 중요한 기점이다. 5월 초에 정규시즌 개막이 된다면 10구단은 팀당 144경기를 치를 수 있다.

144경기 체제를 구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산세는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기여서 KBO와 10개 구단은 '경기 수 축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일단 이날 논의는 '144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4월 21일에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해, 5월 초에 정규시즌을 시작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5월 초에 개막하면 팀당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고, 11월 안에 포스트시즌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올림픽 휴식기'에 경기를 할 수 있고,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등을 치르면 144경기 소화가 가능하다는 게 KBO의 판단이다.

KBO는 '한파 속에 벌어지는 포스트시즌'을 막고자, 서울시와 '고척스카이돔 대관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

실내 야구장인 고척돔에서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그 시기엔 공연 등도 활발하게 열려, 서울시와의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

한편 '무관중 경기'도 각오했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 처음에는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10%, 20% 점진적으로 관중을 늘려가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히며 "TV로라도 경기를 보는 게 팬들이 원하시는 일인 것 같다"고 했다.

KBO는 오는 14일에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는 개막일을 확정할 수 있는 의결 기구다.

그러나 이사회의 결정보다 더 중요한 건 코로나19 확산 추이다. 확산 위험이 다시 커지고,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하면 KBO도 정규시즌 축소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이미 KBO는 개막 시점에 따라 135경기, 126경기, 108경기 등 다양한 옵션을 두고 대략적인 일정표를 짰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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