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취소 결정

PBA,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취소 결정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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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등 7명 코로나19 성금 1천만원 전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PBA(한국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는 시즌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펼치는 왕중왕전 격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19-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대회 취소와 함께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PBA-LPBA 파이널 대회는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했고, 4월경 개최를 계획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외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 결국 타이틀 스폰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와 협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

PBA 사무국은 "프로당구 출범 원년에 시즌을 축소 종료 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PBA투어 구성원 보호를 위해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며, 이 대회 후원사 신한금융투자 역시 "가능한 한 파이널대회를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PBA 강동궁, 고상운, 김형곤, 서현민, 오성욱, 조건휘, 홍진표 (사진 = PBA 제공)
PBA 강동궁, 고상운, 김형곤, 서현민, 오성욱, 조건휘, 홍진표 (사진 = PBA 제공)

한편 PBA TOUR에서 활약 중인 강동궁, 고상운, 김형곤, 서현민, 오성욱, 조건휘, 홍진표 등 7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 및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강동궁은 기부한 7명의 선수들을 대표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분들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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