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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캡 여유 생긴' 현대모비스, FA 시장 행보에 관심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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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양동근 은퇴로 인해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 FA(자유계약선수) 시장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은 지난 31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기둥이었던 양동근이 은퇴하면서 현대모비스도 리빌딩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내부적으로는 젊은 선수들 육성과 함께 전력 보강을 위해서 FA 시장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본래 FA 자격은 정규리그 54경기 중 출전 선수 명단에 27경기 이상 들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각 팀이 치른 경기수의 절반을 뛰었다면 인정을 받는다. 42경기를 치른 현대모비스에선 21경기 이상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돼야 FA 자격을 얻는다. 

현대모비스에서 계약이 만료된 선수는 양동근, 오용준, 박경상, 김수찬, 손홍준, 남영길, 천재민, 최지훈 등 8명. 이중에서 FA 시장에 확실히 나갈 수 있는 선수는 박경상 뿐이다. 양동근은 이미 은퇴를 했고 오용준도 은퇴 가능성이 있다. 15경기를 출전한 김수찬은 출전 선수 명단 포함 여부를 따져야 한다. 

지난 시즌 양동근은 4억, 박경상은 1억 30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순식간에 5억이 넘는 여유분이 생긴다. 여기에 4억 2000만원을 받은 김상규는 연봉 삭감 예상된다. 지난 시즌 도중 제대한 전준범은 일할계산에 따라 3700만원 정도 받았다. 연봉 계약을 새로 할 경우, 입대 전 수준인 1억 5000만원 선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경우를 따져봐도 현대모비스는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올 시즌 샐러리캡인 25억원 중 24억만 소비했다. 양동근의 은퇴로 여유는 더욱 커졌다. 이번 FA 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투자 예상되는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주로 팀 내부 FA 선수들을 잡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지난해 김상규 영입을 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샐러리캡이 확실히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 KBL은 오는 6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시즌 샐러리캡을 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각 팀 마다 손해가 나며 샐러리캡이 감소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과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레전드의 은퇴로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가 이번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까.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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