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MVP 우리은행 박혜진…통산 5번째 수상

WKBL, MVP 우리은행 박혜진…통산 5번째 수상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01 10:19
  • 수정 2020.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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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신인상 KB 허예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WKBL(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 2019-2020시즌 MVP(최우수선수)는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30·178㎝)에게 돌아갔다. 

WKBL 시즌 MVP 수상자 우리은행 박혜진
WKBL 시즌 MVP 수상자 우리은행 박혜진

31일 WKBL이 발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박혜진은 총투표수 108표 가운데 99표를 획득해 MVP에 올랐다.

박혜진은 이번 수상으로 2013-2014시즌 첫 MVP에 오른 이후 통산 다섯 번째(2014-2015, 2016-2017, 2017-2018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최다 수상 기록은 7회 오른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고 박혜진의 5번으로 두 번째다.

정은순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변연하 부산 BNK 코치가 나란히 세 차례씩 MVP에 뽑혀 그 뒤를 잇는다.

박혜진은 최근 7시즌 사이에 무려 5번이나 정규리그 MVP를 휩쓸어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5-2016시즌에는 양지희 BNK 코치, 2018-2019시즌에는 박지수(KB)가 MVP가 됐다.

MVP 상금 1000만 원을 받은 박혜진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평균 14.7점을 넣고 5.4어시스트, 5.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득점 7위, 어시스트 2위 외에도 3점 성공 개수 3위(54개), 3점슛 성공률 6위(34%), 자유투 성공률 1위(89.2%), 출전 시간 2위(36분59초), 국내 선수 공헌도 1위 등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앞장섰다.

WKBL 신인상 수상자 허예은(이상 사진 = 연합뉴스)
WKBL 신인상 수상자 허예은(이상 사진 = 연합뉴스)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탈환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신인상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에 지명된 허예은(19·165㎝)에게 돌아갔다.

위성우 감독은 통산 7번째 감독상을 받아 이 부문 최다를 기록했고, 허예은은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와 3.3점에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난 20일 시즌을 종료한 WKBL은 플레이오프와 시상식까지 취소하고 개인상 수상자만 이날 발표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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