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26)가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OK저축은행은 27일 "안드리치가 본국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레오는 지난해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레오는 시즌 초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서브 1위(세트당 0.63개), 오픈공격 1위(54.03%), 득점 5위(515점)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레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가 조기종료 된 것이 아쉽다”며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들어 할 때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배려해준 OK저축은행 배구단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석진욱 감독은 “올 시즌 레오가 보여준 활약에 만족한다”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4월 말까지 약 4주간의 휴가를 보낸 후 다음시즌을 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