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코리안 탱크’ 최경주(50·SK텔레콤)가 대한민국 골프계를 대표하는 골프인 8명이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경주는 스포츠닥터스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 중인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열두 번째 순서로 국내 프로 골퍼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인 한연희(60)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비상근 부회장을 중심으로 남자골프 맏형 최경주와 박상현(37·동아제약), 이동민(35·동아오츠카), 김도훈(31·코웰)이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의료진을 응원했다. 여자 프로골퍼들도 뜻을 함께했다. 배경은(34·엠버엔터테인먼트) 전 SBS 골프 해설위원을 포함해 장하나(28·BC카드), 김효주(25·롯데), 이소미(21·SBI저축은행) 등도 메시지를 전해왔다.
최경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골프 대회가 멈췄다. 지금과 같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선 서로 응원하고 힘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의료진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할 수 있다.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은 “국민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아름다운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후 100만 협력 의료진 및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다.
릴레이 응원 캠페인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