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데 마사히로 공식사과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졌다"

히가시데 마사히로 공식사과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졌다"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3.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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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사코' 제공
사진=영화 '아사코'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와 불륜관계를 맺으며 관심을 모은 히가시데 마사히로(32)가 논란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나와 사과의 뜻을 밝혔다.

17일 도쿄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미사미 유키오VS도쿄대학 전공투 50년째의 진실' 시사회에 참석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이번 일로 주변 분들에게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사죄해야 할 사람은 아내(와타나베 안)라고 생각한다. 아내에게는 직접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여러 가지 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혼 의사를 묻는 질문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가 TV를 통해 내 의견을 보면 상처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할지 말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단히 미안한 일을 했다. 배신감을 안기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 내 실수로 많은 행복을 빼앗아버렸다"고 밝혔다.

아내와 카라타 에리카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는 "죄송하지만 내 대답이 아내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에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카라타 에리카와는 헤어졌다고도 짧게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친구, 일로 연관된 모든 이들을 배신하고 상처를 줬다. 마음을 다치게 한 것을 완전히 치유시켜야 제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배신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민폐를 끼친 분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내와 어린아이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달라.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 안과 결혼해 잉꼬부부로 명성이 자자했다. 특히 그는 가정적인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누린 스타였기에 불륜에 대한 파장이 더 컸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했으며, 2016년에 아들, 2017년에 딸 쌍둥이를 낳으며 다둥이 대열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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