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최송현 남자친구 이재한 나이차이, 직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송현과 이재한이 최송현의 어머니와 식사자리를 가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최송현 어머니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송현과 이재한은 최송현의 어머니를 만나기 전 정장과 꽃을 샀다. 꽃집에 간 이재한은 직접 그린 꽃다발 사진을 꺼냈다. 이를 본 최송현은 "행복해서 울게 한 사람은 처음이야"라고 말하며 이재한에게 고마움 표했다.
최송현의 어머니를 만난 이재한은 극도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꽃다발을 건네는 이재한은 꽃말을 설명했다. 이어 이재한은 또 다른 선물을 꺼냈다. 화병을 꺼낸 이재한은 "꽃은 너무 빨리 시드니까 여기 꽂아두세요"라며 정성을 보였다.
어머니는 이재한에게 미래 계획을 물었다. 이재한은 최상위 다이버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송현의 어머니는 "아무래도 위험한 직업이라"라며 말끝을 흐리며 염려를 표했다.
이후 최송현의 어머니는 음악회 티켓을 건넸다. 총 4장이었다. 최송현 어머니는 "너네 둘, 엄마랑 아빠 둘. 아빠가 주셨다"고 말했다.
그간 마음을 굳게 닫고 있었던 최송현의 아버지. 이재한은 공연 티켓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더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최송현도 "나 주책이야"라며 눈물을 닦았다.
이재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주셨어'라는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저도 상처가 좀 있었을 거 아니냐. 그런 게 한 방에 날아갔다"며 "(어릴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 계신지 꽤 됐다. 아버지와의 로망이 있다. 아버지와 얘기하고 얘기 듣고, 그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송현 나이는 39세, 이재한 나이는 41세로 2살 차이가 난다.
이재한 직업은 다이버 강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