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우아한 모녀' 몇부작, 후속, 마지막회, OST, 인물관계도, 시청률이 관심인 가운데 차예련이 지수원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서은하(지수원)는 자신과 모녀 관계를 끊겠다는 한유진(차예련)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사고를 당하는 불상사를 겪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차미연(최명길)은 조윤경(조경숙)에게 한유진과 구해준(김흥수)을 결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조윤경은 "서은하와 인연을 끊으면 며느리로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유진은 결국 서은하와 인연을 끊고 평생 안 보고 살겠다고 다짐하고 서은하에게 "앞으로 인연을 끊고 살자"고 통보했다.
서은하는 다시 유진을 찾아가 "안 보고는 못 산다." 애원했다. 유진은 그런 서은하를 "엄마"라고 부르고 그 손을 마주 잡았다. 유진은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인사한 뒤, "다신 찾아오지 말라. 길에서 마주쳐도 모르는 척 해달라." 차갑게 선을 그었다.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서은하에게 홍세라는 "그동안 엄마에게 당한 거 복수하는 거다. 엄마가 먼저 잘못한 거 맞지 않냐"고 주장했다. "아빠한테 미안하지도 않으시냐"는 홍세라의 말에 서은하는 "잔소리할 거면 너도 나가라"고 대꾸했다.
결국 홍세라 역시 서은하 곁을 떠났다. 서은하는 "너까지 떠나면 어떡하냐." 애타게 붙잡았지만, 홍세라는 서은하의 애원을 야멸차게 거절했다. 그리고 이런 홍세라를 뒤쫓던 서은하는 차에 치여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우아한 모녀' 마지막회는 현재는 2020년 3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연장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정미애, 캐리정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차미연은 원수의 딸을 유괴해 복수의 도구로 삼지만 후에 참혹하게 무너지는 모성의 소유자다.
한유진(제니스)은 복수의 화신이 돼 사랑하는 남자까지 도구로 이용하고, 구해준은 사랑을 위해 왕좌까지 버리지만 배신당하고 만다.
여성듀오 코다브릿지가 참여한 OST ‘또 멀어질까봐’가 23일 공개됐다. ‘또 멀어질까봐'는 현실의 아쉬움이 진한 가창력을 통해 전달되는 노래다.
'우아한 모녀'는 100부작이며 후속은 박하나, 고세원이 출연하는 '위험한 약속'이다.
한편 '우아한 모녀' 시청률은 17일 기준 1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