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골프 세계 랭킹, 3월 셋째 주 기준으로 순위 유지

남녀 골프 세계 랭킹, 3월 셋째 주 기준으로 순위 유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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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한 뒤 추후 순위 변화가 생길 때까지 3월 셋째 주 세계 랭킹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투어들이 일제히 시즌을 중단하자 남녀 골프 세계 랭킹을 각각 주관하는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과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 1위 고진영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 1위 고진영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 1위 로리 맥길로이 (이상 사진 = 연합뉴스)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 1위 로리 맥길로이 (이상 사진 = 연합뉴스)

 

올해 4, 5월에 열릴 예정이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이 차례로 연기 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모두 5월 중순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시 5월 중순까지 모든 대회가 중단됐다.

코로나19 판데믹 사태로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 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골프연맹(IGF)은 "남자는 6월 22일, 여자는 6월 29일 랭킹을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현재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 날짜 세계 랭킹에 따라 상위 60명이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한 나라에서 남녀 각각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면 최대 4명까지 한 나라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남자의 경우 현재 세계 랭킹 23위 임성재(22)와 50위 안병훈(29)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고 52위 강성훈(33)이 추격하는 상황이다.

또 여자의 경우엔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 있어이 들어 있기 때문에 1위 고진영(25), 3위 박성현(27), 6위 김세영(27), 10위 이정은(24)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박인비(32)는 한국 선수중 다섯 번째(11위)로 순위를 더 끌어 올려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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