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오늘 주문하고 오늘 입는 '의류 총알배송' 시대 연다

한세엠케이, 오늘 주문하고 오늘 입는 '의류 총알배송' 시대 연다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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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아이스타일24를 통해 총 7개 패션 브랜드 ‘총알배송’ 서비스 제공
오전 10시 이전 주문 시, 서울 및 수도권에 한해 당일 오후 수령 가능

오늘 주문하고 오늘 입는 ‘의류 총알배송’ 시대 연다 (사진 = 한세엠케이 제공)
오늘 주문하고 오늘 입는 ‘의류 총알배송’ 시대 연다 (사진 = 한세엠케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신선식품, 생필품을 필두로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배송혁명이 패션업계에도 전격 도입된다.

버커루, TBJ, 앤듀,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을 전개중인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는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이번 총알배송은 당초 3월 말 경 오픈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몰 및 백화점 등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픈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브랜드가 캐주얼 의류부터 스트릿룩, 오피스룩, 골프웨어, 아동복 등 다양하다.

그 동안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각광을 받아왔지만, 패션의류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 색상 등 타 업종 대비 다소 까다로운 재고관리의 특성으로 통상 2~3일 내외의 배송기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의류 총알배송은 패션전문몰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앞으로 소비자들의 의류구매 패턴과 트렌드를 보다 ‘퀵’ 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4년 패션업계에서 처음으로 RFID(전자부착태그) 시스템을 자사 물류관리에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상품 입출고를 실현했다. 

한세엠케이는 RFID 적용 후 25배 이상 제품 검수 시간이 빨라지는 혁신을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입고, 출고, 반품에 걸리던 검수시간이 도입 전 180초에서 도입 후 단 7초로 줄어드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총알배송 대상 지역은 우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다. 아이스타일24 사이트에서 밤 12시부터 오전 10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 외 지역 및 오전 10시 이후 주문 건은 다음날 배송된다. 고객이 일일 배송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 배송도 선택 가능하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오랜 연구와 테스트 기간 끝에 완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송 권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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