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 뛰었는데' 케빈 듀란트, 코로나19 확진 판정...브루클린 네 명 감염

'경기도 안 뛰었는데' 케빈 듀란트, 코로나19 확진 판정...브루클린 네 명 감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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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일시 중단 중인 NBA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브루클린 선수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 중에는 듀란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확진자 4명 중 한 명은 케빈 듀란트로 확인됐다. 하지만 나머지 세 명의 선수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듀란트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스스로 신경을 써야 하며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네 명의 선수들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가 한 명 뿐이라는 것이다. 듀란트도 코로나19 의심 증상 없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듀란트를 비롯한 세 명의 선수들은 모두 자가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부상 중이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않았다. NBA 현역 선수 중 최초 확진자인 루디 고베어와 접촉이 없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감염이 되면서 조사에 들어갔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외부 감염 및 또 다른 집단 감염 가능성을 열어 두고 보건 당국과 함께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브루클린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들과 상대했던 LA 레이커스는 비상이 걸렸다. 레이커스는 즉각 선수단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브루클린의 다음 상대였으나 코로나19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선수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듀란트는 LA 지역은 방문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 체이스 센터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에서 추가로 네 명이 확전 판정을 받아 NBA 현역 선수들 중에서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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