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도 연기…연이은 대회 취소로 US오픈도 일정 차질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도 연기…연이은 대회 취소로 US오픈도 일정 차질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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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5월 열릴 예정이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연기를 발표했다.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사진 = 연합뉴스)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사진 =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5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PGA 챔피언십의 연기와 함께 5월 개최하려던 4개 정규 투어의 취소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연기다.

RBC 헤리티지, 취리히 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 AT&T 바이런 넬슨 등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열릴 예정이던 4개 대회도 추가로 취소됐다.

앞서 PGA 투어는 지난주 1라운드가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취소한 데 이어 발스파 챔피언십 등 3개 대회를 취소하고,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을 연기했다.

6월 예정된 메이저 대회 US오픈과 US여자오픈도 일정 차질이 예상된다. 두 대회는 미국 전역과 심지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예선을 치른다.

그런데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US여자오픈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다.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US오픈 1차 예선 역시 모두 취소했다.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월 10일까지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6월 18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릴 예정인 US오픈과 6월 4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릴 예정인 US여자오픈의 일정도 큰 영향을 받게 됐다.

USGA는 또 4월 예정이던 US여자아마추어 포볼 챔피언십, 5월 예정이던 US아마추어 포볼 챔피언십도 취소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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