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 VNL 올림픽 이후로 연기…

국제배구연맹, VNL 올림픽 이후로 연기…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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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도쿄올림픽 이후로 연기했다.

VNL 일정을 마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 연합뉴스)
VNL 일정을 마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 연합뉴스)

FIVB는 14일(한국시간)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사태를 우리 연맹도 주목하고 있다"며 "선수 등 배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VNL을 도쿄올림픽 이후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5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VNL을 올림픽 준비 과정으로 생각했다.

특히 VNL 5주 차 경기는 6월 16∼18일 서울에서 예정돼 있어, 국내 배구 팬들에게 배구 강호 브라질, 네덜란드, 터키 등과 안방에서 싸우는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연기로  VNL은 한국이 2020-2021시즌 V리그 개막을 준비하는 시점인 10월께 열릴 가능성이 크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에 개막해 8월 9일에 끝난다.

유럽배구연맹(CEV)도 이날 "러시아 팀끼리 맞붙는 CEV 컵대회 남자부 4강전 노보시비르스크와 세인트피터즈버그의 경기(3월 19, 26일)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4월 3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CEV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 8강, 4강 전에 돌입한 대회들이 4월 이후로 일정을 미뤘다.

김연경이 속한 터키 엑자시바시의 CEV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뒤로 밀렸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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