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전영오픈서 동메달 2개 획득

한국 배드민턴, 전영오픈서 동메달 2개 획득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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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전영오픈에서 2년 만에 메달을 따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이상 삼성생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4강전에서 나란히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신승찬(세계랭킹 4위)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두웨-리인후이(중국)에게 0-2(17-21 17-21)로 패했다. 기세는 좋았지만 두 세트를 모두 내주며 결승 티켓을 내줬다.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7위 서승재-채유정이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와 접전 끝에 1-2(18-21 21-17 19-21)로 아쉽게 졌다.

두 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전영오픈 '노메달' 수모를 설욕했다. 또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향후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대회를 모두 중단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영오픈에 이어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말레이시아오픈(31일∼4월 5일), 싱가포르오픈(4월 7∼12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4월 21∼26일)에 잇따라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급히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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