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OLF, 골프업계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총력...

XGOLF, 골프업계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총력...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12 21:03
  • 수정 2020.03.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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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골프장 ‘新풍속도’ / 마스크 착용, 사우나 냉온탕 운영 제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엑스골프(XGOLF)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제휴 골프장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XGOLF 제휴 골프장들의 코로나19 대처 모습 ( 사진 = 엑스골프 제공)
XGOLF 제휴 골프장들의 코로나19 대처 모습 ( 사진 = 엑스골프 제공)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골프(XGOLF, 대표 조성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 300여개 제휴 골프장내 바뀐 모습을 조사해 결과를 공유했다. 

엑스골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00여개 골프장 중 대다수 골프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골프 카트 손잡이나 키박스 등 접촉 부위가 많은 부분은 라운드 전후 살균 소독을 하고 있는 등 위생 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센추리21(강원 원주), 담양레이나(전남 담양), 신안(경기 안성), 베뉴지(경기 가평) 등은 골프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골프장을 찾은 고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측정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미설치 골프장들은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온도계로 발열체크를 실시해 골퍼들의 안전한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강(경기 여주), 서원힐스(경기 파주) 등은 라운드 후 이용하는 공용 사우나의 온탕과 냉탕 운영을 아예 중단해 샤워만 가능하도록 일시적인 조치를 취했고, 신안(경기 안성) 등은 매일 2회 사우나 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이다.

골퍼들 역시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운드 전후 클럽하우스 내 프로샵이나 사우나, 식당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골프풍속도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골프장의 모습은 XGOLF 이용후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XGOLF 회원들은 골프장들의 다양한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회원은 "사우나 물교체 타임에 딱 걸려 탕 이용을 못했지만 위생관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안심이 됐다"고 말했고, 88CC를 찾은 또 다른 회원은 "클럽하우스 앞에 헌혈차가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수혈한다고 해서 헌혈했다.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XGOLF 관계자는 "XGOLF 골프연습장에서도 회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골프장과 골퍼들이 협력해 코로나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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