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농구의 미래' 이현중이 2019-2020시즌 애틀랜틴 10 컨퍼런스 올-루키 팀에 뽑혔다.
데이비슨 대학이 소속된 애틀랜틱 10 컨퍼런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시즌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각종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데이비슨대의 한국인 루키 이현중은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올-루키 팀에 선정됐다. 이현중은 제이미슨 배틀(조지 워싱턴대), 트레이 미첼(UMASS), 유리 콜린스(세인트루이스), 나션 하이랜드(VCU)와 함께 올 시즌을 빛낸 최고의 신인에 올랐다.
이현중은 올 시즌 28경기를 벤치 멤버로 나서 평균 20.9분을 뛰어 8.4득점을 올렸다. 이 중 12경기에서는 10+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7.7%로 컨퍼런스 전체 11위, 자유투 성공률도 85.7%나 올렸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두 번이나 컨퍼런스 '금주의 신인'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2월 7일 VCU 전에서는 20득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코핀 주립대와의 경기에서는 NCAA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더블(17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정규시즌을 16승 14패로 마치며 7번 시드가 된 데이비슨 대학은 13일 라샬 대학(15승 15패)과 컨퍼런스 토너먼트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2라운드에 진출해 2번 시드 리치먼드 대학(24승 7패)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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