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우즈벡 제압...대회 첫 승

한국 여자 테니스, 우즈벡 제압...대회 첫 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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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페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영자(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0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2단 1복식) 첫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 출전한 장수정(309위·대구시청)이 아크굴 아만무라도바(398위)를 2-0(6-3 6-4)으로 물리쳤고 이어 2단식 한나래(182위·인천시청) 역시 자비나 샤리포바(355위)를 2-1(5-7 6-4 6-3)로 꺾었다. 마지막 복식에 나선 최지희(NH농협은행)-김나리(수원시청) 조는 나가 아만무라도바-니지나 압두라이모바 조에 2-0(6-1 6-3)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47위)을 비롯해 중국(45위), 인도네시아(54위), 우즈베키스탄(55위), 인도(56위), 대만(81위) 등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다. 상위 2개 나라는 4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하위 2개국은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2009년부터 계속 지역 1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회는 당초 2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카자흐스탄으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이 개최를 거부해 예정보다 한 달 늦은 3월 초에 UAE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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