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대한민국 여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0년도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 대회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은(국가랭킹 47위)은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경기방식으로 열린다. 매 경기 성적을 합산해 상위 2개국은 오는 4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여기서 승리하면 2021년 2월에 열리는 페드컵 예선에 오른다. 예선에서도 승리하면 같은 해 4월에 열리는 페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조 3, 4위를 기록하면 지역1그룹에 잔류하며, 조 5, 6위에 그칠 시 지역2그룹으로 강등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9년부터 11년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잔류 중이다.
대표팀은 김나리(수원시청), 김다빈(인천시청), 장수정(대구시청), 최지희(NH농협은행), 한나래(인천시청) 등 5명이 출전 중이며, 최영자(수원시청) 감독이 지휘한다.
대표팀 에이스 한나래(인천시청)는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 힘을 모아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막내 김다빈(인천시청)은 "한국선수들 대표로 가는 만큼 코트 안팎에서 모범적인 선수의 모습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영자 감독(수원시청)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팀워크를 잘 다져서 올해는 잔류를 넘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늘 우즈벡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7일까지 매일 대만(81위), 인도(56위), 인도네시아(54위), 중국(45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